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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지하철 '의자 없는 칸' 도입
에스제니
2023. 11.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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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내년 1월 중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 열차에 의자가 없는 칸 2개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일 공사가 발표한 승강장 혼잡도 개선 계획과 함께 지하철 내 혼잡도 개선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4호선과 7호선은 올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각각 193.4%, 164.2%로 여전히 150%를 초과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률은 34.1%~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높은 혼잡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4호선 3개 편성 30칸,
7호선 1개 편성 8칸 도입을 추진한다.
열차 증차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 발주 시 통합발주 및 계약변경의 방식으로 추진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시범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추후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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