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인스타 날개 단 메타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

에스제니 2023. 7.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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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의 기세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출시를 기다렸다는 듯 하루도 안 돼 수천만개의 계정이 오픈되는가 하면, 빌 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셀럽)들도 잇따라 스레드로 뛰어들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출시된 지 16시간 만이다.스레드 가입자가 단시간에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스레드가 메타의 기존 인기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 기반에서 구축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20억 명으로, 이 계정만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스레드에 로그인할 수 있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온 점도 가입자 증가 이유로 꼽힌다. 텍스트 기반으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스레드는 게시물 1개당 500자 이내의 글을 쓸 수 있다. 첨부 사진은 10장, 동영상은 5분 이내로 올릴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인스타그램과 손쉽게 연동된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명이 넘는 반면, 트위터는 3억6370만명에 그친다. 스레드 앱을 내려받으면 가장 먼저 가입 화면이 나오는데,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결돼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새 아이디를 만들어 신규 가입할 수도 있다. 만 16세 미만 이용자는 스레드에 처음 로그인하면, 계정이 비공개로 기본 설정된다. 또, 게시물에서 나를 언급하거나 내게 답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할 수 있다. 특정한 단어나 문구가 포함된 답글을 숨길 수도 있다. 다른 계정 차단, 제한 및 신고가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으로 차단된다.

다만,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기능인 해시태그는 없고, 일대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DM 기능도 없는 차이점이 있다.

또 PC용 웹 사이트가 없고 아이폰 등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스레드 계정을 없애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야 한다.

스레드 앱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게 되며,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은 따로 설정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들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고, 새로운 계정을 찾아 추가할 수도 있다. 스레드 피드에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함께 표시된다. 스레드는 ‘개방형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비전이 담긴 메타의 첫 번째 앱이다.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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