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이의 일상'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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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속 캐릭터들이 오프라인에서 구독자를 만난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빵빵이의 생일파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빵빵이의 일상'은 이주용 작가가 그리는 개그 애니메이션이다.

유튜브 캐릭터 '빵빵이' 주제로 팝업스토어 열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캐릭터다. 정확히 이름은 모르지만, 생김새나 옷차림이 낯설지 않다. 동그란 얼굴에 두꺼운 입술, 안테나가 연상되는 머리카락, 그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여기에 갈아입지 않고, 매일 똑같은 녹색 반팔 티셔츠. 이주용 작가가 자신을 모티브 삼아 만든 ‘빵빵이’다.

빵빵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형, 슬리퍼 등 굿즈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빵빵이는 2015년 이주용 작가가 페이스북에서 연재한 웹툰이다. 특별한 장르는 없다. 단지, 이 작가가 겪은 일상 속 경험을 웹툰으로 그려냈다. 곧 독자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이 작가의 페이스북 팔로워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빵빵이를 향한 열기는 식지 않고, 활활 타올랐다. 지난해 26일 박태준만화회사로 유명한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이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고, 웹툰 연재 초기와 맞먹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오늘로 딱 1년이 지났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120만명 이상.

금융권 직장인들로 평소에도 붐비는 더 현대 서울이지만 이날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에 열린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는 이른 시간부터 모인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매장 개점 시간에 맞춰 찾은 현장은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대기 첫 손님은 전날 저녁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빵빵이의 일상’ 유튜브 채널 개설 1주년을 기념해 빵빵이의 생일파티를 주제로 기획됐다. 실제 매장 중앙에는 커다란 케이크 조형물과 선물 상자들이 설치돼 있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박태준만화회사’로 알려진 웹툰스튜디오다.

네이버웹툰에서 ‘촉법소년’, ‘얼짱시대’, ‘싸움독학’ 등을 연재 중이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다양한 플랫폼 내 콘텐츠 제작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