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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테크놀로지스, 첫날 160%↑인도주식이야기 2023. 12. 5. 12:24728x90300x250SMALL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테크놀로지스 주가가 11.30일 상장 직후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인도 증시의 활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타테크놀로지스는 타타그룹이 약 20년 만에 추진하는 계열사 기업공개(IPO)로 화제를 모았다.
타타 테크놀로지는 자동차와 항공, 중장비 제조업체 등에 엔지니어링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타타그룹은 2004년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 업체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를 상장시켰다.
타타그룹은 계열사 100여 개를 거느리며 소비재,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타타그룹은 한국의 대우자동차 트럭 부문을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를 운영하고 있다.
타타그룹 자동차 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자회사로 시작한 타타테크놀로지스는 매출의 70%가 자동차 사업과 관련돼 있다.
타타모터스, 재규어 랜드로버, 베트남의 빈패스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국방, 항공, 우주 및 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도 증시의 니프티50지수는 전날보다 0.67% 오른 20,267.9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배경엔 견조한 경제가 있다. 방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내수시장, 값싼 노동력 등을 기반 삼아 경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투자자들은 성장이 둔화한 중국보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를 더 좋은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5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상장 상위 기업을 모아둔 '닛케이아시아300' 목록에서 인도 기업 10곳이 상위 30곳 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300'은 인도와 중국, 홍콩, 한국,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 6개국에 있는 총 327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지난 5년의 매출과 순이익 평균 성장률(성장성), 순이익 마진(수익성), 자기자본이익률(ROE)(효율성), 자본비율(재무 건전성)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사실상 인구 1위의 대국이자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나라. G5를 넘어 G3를 꿈꾸는 인도의 잠재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DX(디지털전환)의 물결이 거세지는 가운데, DX의 핵심인 SW(소프트웨어)가 대표 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인도의 미래를 밝게 한다.
성장세의 배경으로 첫손에 꼽히는 것은 풍부한 인적 자원이다.
글로벌 빅테크 취업과 카스트 극복을 꿈꾸는 인도 우등생들이 자국 유수의 공과대학에 몰리고, 미국 빅테크들 또한 이들의 SW역량을 인정해 적극 채용한다.
입시도시 코타(Kota)로 대표되는 이런 교육열이 부작용도 초래하지만 세계적인 SW인재풀 형성에 일조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AI 패권 다툼에 한창인 MS(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CEO(최고경영자)가 모두 인도계인 것도 우연은 아닌 셈이다.728x90반응형LIST'주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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