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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프롭테크 업계 최초 RE100·탄소중립 달성 추진일상을 공유하며 2023. 10. 16. 08:33728x90300x250SMALL
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서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과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해 제공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로, 직방 직원 한 명이 1년에 약 8그루 정도의 소나무를 심는 셈이다.
이러한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도 발간할 계획이다.
여기서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이다.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으로, 여기서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RE100은 정부가 강제한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일종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크게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설비를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이 있다. RE100 가입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본부인 더 클라이밋 그룹의 검토를 거친 후 가입이 최종 확정되며,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받게 된다.
2021년 보고서 기준 총 61개의 기업이 달성 완료했다.
2012년 - Pearson
2016년 - ELOPAK, Interface, 오토데스크
2017년 - 구글, 레고, Amalgamated Bank, Jupiter Asset Management, Wells Fargo
2018년 - Apple, Lyft[10]
2019년 - Bank Australia, Meta
2020년 - Mitie[11]
한편,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 8곳(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 2020년 11월 초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2년 9월 15일, 삼성전자는 RE100을 선언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하는 ICT 제조기업이기에 영향이 클 전망이다.
204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을 다변화한다. 지난해 국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전문 발전사가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도 구매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력거래 중개사인 현대건설과 총 1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4인 가구 연평균 전력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2000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업이 발달한 동시에 제품 대부분을 수출하기 때문이죠. RE100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국은 세계 경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겁니다.”
클라크슨 대표는 국토가 좁고 산지가 많은 한국도 충분히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젠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도 해상풍력 발전이 가능하다”며 “한국은 해상풍력만으로 연 624기가와트(GW)를 생산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패널은 옥상, 저수지, 농경지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부족한 땅 면적이 아니라 복잡한 규제”라고 꼬집었다.
규제 완화를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클라이밋그룹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지자체들의 모임인 ‘언더2 연합’을 꾸린 이유다. 클라크슨 대표는 “지자체는 규제를 만들고 없애거나 세금을 높이는 권한을 가진 동시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도 자세히 안다”고 말했다.
국내 지자체 중엔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언더2에 가입했다. 경기도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올릴 계획이다. 유휴 부지를 개발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산업단지 입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재생에너지를 설치한 산단에 혜택을 줄 방침이다.
현재 한국의 전력시장 구조는 원전: 30~35%, 화력: 50~60%, 신재생: 5~10% 정도이다.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 비중을 23.9%, 신재생에너지 30.2%로 계획했으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원전 비중을 32.8%,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1.5%로 제시했다.
기존보다 신재생에너지의 목표치를 줄인 것이다.
현재도 상위 5개 대기업의 전력소비량은 재생에너지 생산량보다 많은데, RE100 참여 기업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
다만, 환경부에서는 이에 대해 30% 애초에 무리한 목표였으며 21.5%도 간신히 맞출 수 있는 수준이며, 또한 녹색프리미엄 등의 제도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반박하였다.728x90반응형LIST'일상을 공유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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