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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중국유행일상을 공유하며 2023. 10. 24. 21:07728x90300x250SMALL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폐렴으로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침투한 마이코플라즈마 균(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성질을 띠는 병원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3~4년 주기로 유행한다.
환자의 기침ㆍ재채기로 튀어나온 비말(침 방울)로 감염되며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주로 영ㆍ유아에게서 발생하는데, 감염이 되면 보통 38℃ 이상의 발열과 심한 기침을 동반하다가 가래가 섞인 기침이 3, 4주 정도 지속된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지만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기침, 가래가 오래가고 일반 항생제와 해열제를 써도 차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된 영ㆍ유아가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될 경우 폐렴 증상이 악화되면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치료하려면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특수 항생제를 써야 한다.
중국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상하이 등지에서 소아과 병실이 부족해서 병원 복도에서 수액을 맞았다거나,저녁 늦게까지 진료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고하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균은 세포벽이 없어 바이러스와 세균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4~5년마다 한 번씩 유행하는데, 올해 다시 유행 시기가 돌아온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19년 유행했었고,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시 유행하는 추세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올해 초 태국 왕실의 장녀인 팟 공주가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그 위험성이 다시 한번 회자 됐었는데
이 폐렴에 걸리면 미열과 피로감을 느끼다 기침과 인후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감보다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지 1~3주가 지나야 회복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신경과 혈액, 심혈관계 등에 문제를 일으켜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 폐렴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로 사후 치료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항생제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약품 전문 인터넷 매체 '원야오닷컴'에 따르면 10월 19일 기준 '아지스로 마이신'의 판매량은 8월 일 평균 매출과 비교해 161.9%나 치솟았습니다.
중국 광저우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22일 "주요 약국에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다"며 "치료제 구매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항생제를 사재기할 경우, 우리나라의 항생제 원료 수입 단가가 오르거나 구매 기간이 늘어날 수 있어 우리 의약계에서도 중국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728x90반응형LIST'일상을 공유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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