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접은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추진"

최근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함께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개인용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LCD 모니터를 들고 다니며 집 안에서 정보기기를 원격제어하고 각종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가정용 디지털기기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의 로봇 개발 연구는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로봇 공학을 이용해 소비자 가정에서 또 다른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인공지능(AI)도 이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실제 개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명확하지 않다. 로봇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바일 로봇보다 더 오랜 기간 연구되어 왔지만, 회사의 로드맵에서 빠졌다가 추가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로봇 개발 추진을 두고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2월, 10년 동안 개발을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전면 폐기했다. 100억 달러(약 13조4800억원)를 투자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실제 자동차는 한 대도 생산하지 못해 '실리콘밸리 빅테크 사상 최악의 실패'라는 혹평을 받았다.

한편, 만약 애플이 가정용 로봇을 출시하게 된다면 가정 내에서 가상 비서 역할을 하며 보안 기능을 담당하는 아마존 아스트로와 경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 가정용 로봇의 기능 탐색 🏡🤖**

애플이 개발 중인 가정용 로봇에 대한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예상 기능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상되는 가정용 로봇 기능은
- 자동화된 가정 기능: 애플 TV 셋톱 박스에 탑재된 카메라와 모션 기반 제어 기능을 통해 가정 내 기능을 자동화하고, FaceTime 비디오 통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용자 따라다니기: 애플은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로보틱스 엔지니어링을 사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 내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대됩니다.

개발 현황 및 전망은
- 개발 단계: 현재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출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애플의 하드웨어 부서와 AI 및 머신러닝 그룹 내에서 로봇 개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 기대 효과: 가정용 로봇 프로젝트는 애플에게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한 후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압박이 있습니다.

애플의 가정용 로봇 개발 소식은 기술의 미래와 우리 일상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애플이 어떤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

요리하고 청소 해주고 아이를 보살펴주는 가정용 로봇은 지난 수십년 동안 공상과학이나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소재가 됐다. 이들 가정용 로봇은 동반자 로봇 또는 집사 로봇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사람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가족 구성원의 일부가 되는 동반자 로봇은 더 이상 꿈 같은 얘기가 아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대만 컴퓨터 업체인 에이수스가 가정용 로봇 젠보(Zenbo)를 공개한 것에서 알수 있는 것 처럼 올해는 집안의 잡다한 일을 대신 처리해주고, 감정을 공유하는 로봇이 더 이상 '공상과학(science-fiction)'의 영역이 아니라 ‘실제 과학(science-fact)’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해가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지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5가지 가정용 로봇을 소개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대만 컴퓨터 업체인 에이수스가 가정용 로봇 젠보(Zenbo)를 공개한 것에서 알수 있는 것 처럼 올해는 집안의 잡다한 일을 대신 처리해주고, 감정을 공유하는 로봇이 더 이상 '공상과학(science-fiction)'의 영역이 아니라 ‘실제 과학(science-fact)’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해가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지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5가지 가정용 로봇을 소개했다.

집안의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스마트홈 도우미를 지향하는 로봇이다. 가격이 스마트폰 수준인 599 달러다. 집안을 스스로 이동하며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다. 집안에 있는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노약자를 보살피다가 급박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통보해 준다. 아이들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드로이드인 ‘C-3PO' 로봇에 가장 근접해 있는 로봇이다. 바퀴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19만8천엔. 페퍼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 감정을 읽기도 한다. 일본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정용 로봇으로 개발됐지만 가정용 로봇에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페퍼를 쇼핑몰 도우미로 활용하는 등 매장에도 본격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 소셜 로봇으로 불린다. 테이블에 올려 놓는 로봇으로 7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젠보나 페퍼와 달리 고정형이다. 키는 30cm 정도. 머리와 몸체 부분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달려있어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같이 놀아준다.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노인뿐 아니라 외로운 독신 남자에게도 유용하다.

로봇이라기 보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이다. 음성을 지원하면서 가정내에서 허브  역할을 한다. 가격은 180달러. 미국에서 예상을 깨고 크게 히트했다. '구글 홈'과 같은 경쟁 제품이 나오고 있다. 에코는 음악을 들려주고 집안에 있는 세탁기, 조명 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날씨 정보, 스포츠 경기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음성 비서인 ‘알렉사’로 구동된다. 최근 아마존은 에코의 자매품으로 아이스하키의 퍽(pucks)처럼 '에코 닷'을 선보였다.

작년말 영국에서 시판에 들어간 진공 청소 로봇이다. 아이로봇의 청소 로봇인 룸바가 그동안 진공 청소기 시장을 장악해왔지만 맵을 만들기 위해 이동하면서 사방에 부딪히고 소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다이슨의 360 아이는 새로운 종류의 청소 로봇이라고 할만하다.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해 맵을 만들고 최적의 이동 루트를 정한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에 따르면 Tesla는 식사를 요리하고 노인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저명한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인 아이로봇(iRobot)을 인수했으며, 로봇 공학 기술을 소비자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아마존 로보틱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22년 5월, 파워 진공 청소기로 유명한 회사인 다이슨은 주거 공간에서 일상적인 가사 작업을 수행하는 가정용 로봇 개발에 전념하는 영국 최대 로봇 공학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가정용 로봇은 작업 공간에서 많은 불확실성을 처리해야 한다. 로봇은 먼저 여러 항목 중에서 대상 항목을 찾고 식별해야 한다. 종종 항목에 도달하고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작업 공간의 다른 장애물을 치우거나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로봇이 뛰어난 인식 시스템, 효율적인 탐색 기술, 강력하고 정확한 조작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로봇 청소기 사용자는 가장 좋은 로봇 청소기라도 스스로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작은 가구와 케이블과 같은 기타 장애물을 바닥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어려운 점은 로봇이 사람과 애완동물이 가까운 거리에서 걸을 때 움직이는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로봇이 다른 물체를 선택하고 배치할 때 지능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훈련하는 데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그러나 최고의 학습 알고리즘이라 할지라도 모든 종류의 주방 도구와 가전 제품을 마스터하도록 로봇을 훈련시킬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수준의 어려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집에는 종종 계단, 좁은 통로 및 높은 선반이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은 바퀴나 네 개의 다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오늘날의 모바일 로봇의 사용을 제한한다. 인간이 스스로 구축하고 구성하는 환경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는 인간형 로봇은 아직 실험실 환경 밖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작업 복잡성에 대한 해결책은 로봇 청소기나 주방 로봇과 같은 특수 목적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그러한 장치의 많은 다른 유형이 개발될 것이다. 하지만 범용 가정용 로봇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